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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 NBA 드래프트 1순위 출신 베넷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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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8. 01. 10:56

앤서니 베넷 이름값, 흥행에도 도움이 될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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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베넷.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2013년 북미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던 앤서니 베넷(30·캐나다)이 국내 프로농구 무대를 누비게 된다.

1일 고양 소노 구단은 NBA 1순위 출신 베넷과 재로드 존스를 2023-2024시즌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소노는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필리핀 국적의 조쉬 토랄바와 계약했다. 소노는 상무에 입대한 슈터 조한진을 현대모비스로 보내고 김지후와 이진석을 받는 2:1 트레이드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중 가장 눈길이 가는 이름은 베넷이다. 그는 2013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됐던 선수다. 베넷의 입단 동기 중 당시 15순위로 지명된 수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포(밀워키 벅스)가 있다.
물론 NBA 무대에서는 적응에 실패했지만 해외 여러 리그를 돌며 어느 정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공식 프로필상 6피트8인치(약 203㎝) 파워 포워드인 베넷은 한국농구연맹(KBL)에서 뛰는 역대 첫 NBA 드래프트 1순위 지명자로 등록될 예정이다.

베넷은 지난 시즌 대만 리그에서 평균 22.6점(2위), 12.2리바운드(5위) 등의 호성적을 올렸다. NBA 1번 지명자 출신답게 자질만큼은 여전히 살아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최근 경기를 보면 움직임과 기술이 좋아 활약이 기대된다"며 "이름값이 있는 선수인 만큼 흥행 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는 지난 시즌 수원 kt에서 뛰었던 선수로 32경기에서 18.1점 7.8리바운드 등을 기록했다.

필리핀 출신 장신(188㎝) 가드 토랄바는 유연함과 높은 점프력 등을 바탕으로 한 드라이브인 능력이 강점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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