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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폭행 파문’ SSG 이원준, 구단서 퇴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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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7. 13. 15:52

나머지 2명은 상벌위 결과 이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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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SSG 랜더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후배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투수 이원준(25)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보고 팀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13일 SSG 구단에 따르면 전날 자체 징계 위원회를 열고 물의를 일으킨 이원준을 퇴단 조처하기로 했다.

구단은 "이번 사안이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구단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인 퇴단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원준에 대한 웨이버 공시도 요청했다.
SSG는 "얼차려를 지시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상벌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조치키로 했다"며 "조만간 재발 방지 대책 등 후속 조치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야탑고 출신인 이원준은 지난 2017년 1차 지명으로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당시 계약금은 1억7000만원이었다.

그동안 프로야구 1군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긴 것이 없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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