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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PGTA에 따르면 지난 4~5월에 열린 2023 서울 어댑티브 클래식 대회에서 지체장애 부문과 지적발달장애 부문에서 각각 박우식 선수, 이양우 선수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PGTA는 2001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전문적인 티칭 프로 교육과 선발전을 통해 골프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회는 2500여 명의 골프지도자를 배출했고 2017년에는 공익법인으로 전환돼 골프지도자 회원을 위한 복리 개발 및 공익적인 대회 개최에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 중 하나는 장애인 골프 대회 개최다. PGTA가 골프지도자 회원들 중 우수한 장애인 골퍼들에게 사회적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올해 8회를 맞는 2023 서울 어댑티브 클래식(Adaptive CLASSIC) 대회는 지난 4월과 5월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했다.
대회는 총 43팀의 장애인선수가 경기에 참여했다. 장애인 선수들의 다양한 장애 유형을 고려하고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선수들 간 스코어카드를 크로스 마커 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PGTA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를 위해 항공, 숙박, 차량,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고 신한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재곤 링크병원 등이 후원 할 예정이다.
PGTA는 매년 장애인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두 번의 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회의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참가자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윤정 PGTA 이사장은 "U.S 어댑티브 오픈(Adaptive Open)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지원과 일정 동행을 통해 국내에서도 국제 규모의 장애인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데 노력하고자 한다" 며 "23년간 진행한 골프지도자 육성교육 사업의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하고 이를 통해 공익적인 대회 개최와 대한민국 골프 산업의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