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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은 발레 '미리내길'에서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로 활약했고 이를 바탕으로 후보에 선정됐다.
1991년 국제무용협회 러시아 본부에 의해 창설된 '브누아 드 라 당스'는 매년 세계 정상급 발레단의 작품을 심사해 최고의 남녀 무용수, 안무가, 작곡가 등을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은 20∼21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진행된다.
후보는 총 5명이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도로시 질베르, 볼쇼이 발레단의 엘리자베타 코코레바, 마린스키 발레단의 메이 나가히사 등이 강미선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년), 김기민(2016년), 박세은(2018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