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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쿠쿠·삼성, 봄철 미세먼지 잡는 ‘안티더스트’ 가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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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3. 03. 15. 18:45

위니아 '퓨어플렉스' 공기청정기
위니아 '퓨어플렉스' 공기청정기. /제공=위니아
가전업계가 안티더스트(Anti-dust) 시장을 공략한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대기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과거 보조 가전으로 여겨지던 안티더스트 가전이 필수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쿠쿠·삼성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공기청정기·청소기·의류관리기 등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안티더스트 가전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위니아는 '퓨어플렉스'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넓은 면적의 공기를 정화하는데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360도 전 방향의 공기를 흡입해 기존 공기청정기가 제품 밑과 주변 바닥 먼지를 정화하는 데에 취약했던 단점을 보완했다.

먼지와 냄새 감지와 정화 능력도 높였다. 감지 센서는 PM1.0극초미세먼지까지 찾아내며 에어클린시스템으로 극초미세먼지와 냄새를 단계별로 정화한다. 큰 먼지부터 제거하는 이지워시 프리필터,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집진필터, 각종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카본 탈취필터로 구성됐다.

대형 면적 정화로 기기에 모아지는 먼지는 분리 세척할 수 있다. 퓨어플렉스는 상부에 토출 그릴이 위치하며 그릴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분리한 그릴은 물로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쿠쿠 파워클론 무선 청소기. 제공=위니아
쿠쿠 '파워클론' 무선 청소기.
쿠쿠는 먼지 흡입과 물 청소 기능을 더한 '쿠쿠 파워클론 물걸레 진공 무선청소기'를 선보였다. 최대 140AW(에어와트)의 BLDC 모터로 입자가 큰 오염물질부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생활 먼지까지 흡입한다. 듀얼 클린 물걸레 브러시를 장착해 물걸레에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며 물 양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파워클론 기능을 갖춘 브러시로 남은 먼지를 한 번 더 쓸어 깔끔한 뒷정리가 가능하고 물걸레는 높은 극세사 비율로 청소 능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제품 사이드에 위치한 배기구는 바람 배출 시 사용자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H13 등급 헤파 필터가 포함된 5중 안심 필터 시스템은 흡입한 먼지를 깨끗한 공기로 걸러 보내 청소 과정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줄인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제공=위니아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삼성전자의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의류 안과 밖 두 방향으로 바람을 분사하는 '듀얼에어워시'와 두 방향으로 스팀을 뿜어주는 '듀얼제트스팀' 기능으로 청정 성능을 강화했다.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기존 에어드레서 전용 옷걸이만 걸 수 있던 에어행어 디자인을 변경해 일반 옷걸이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 번에 관리 가능한 의류 수를 대용량 모델은 5벌에서 9벌로, 일반용량 모델은 3벌에서 5벌로 늘렸다.

신제품 에어행어는 옷을 걸고 뺄 때 더욱 편리해진 슬라이딩 체결구조를 채택해 사용성도 더욱 높였다는 설명이다. 제품 뒷면에 고정된 멀티행어는 필요할 때 내려서 액세서리, 인형 등 옷걸이에 걸기 어려운 다양한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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