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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세대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성해 경기도민과 지역 현장의 의견을 담아내고, 현장 활동을 통해서 발굴한 의견을 민·관·학의 협의과정을 거쳐 정책화해온 경기여성거버넌스의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의 활동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여성거버넌스는 경기도 여성·가족정책분야 정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민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 구축됐으며, 올해는 지난 9월부터 출범한 2기 123명이 활동 중이다.
공공의제에 있어서 경기도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도민이 단순한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공동생산자로서 그 주체성을 가지는데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도민 92명, 학계 전문가 10명, 시군여성회관 16명, 공무원 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여성거버넌스는 4개 분과로 운영되며, 여성정책 분과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가족 분과는 1인가구 지원, 돌봄 분과는 아동·보육 등 돌봄에 대한 정책발굴과 현장조사를 맡고 있으며, 시군 분과는 여성가족기관 협력과 발전방안 모색을 담당한다. 2023년 상반기에는 정책조사가, 하반기에는 정책발굴과 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윤경, 이애형, 문병근, 장민수 의원은 경기여성거버넌스가 여성·가족·돌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의회도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도민의 생생한 현장 민심을 파악하는데 앞장서 노력할 것을 밝혔다.
한편 경기여성거버넌스 컨퍼런스에는 거버넌스 활동가 60여 명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가족국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