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AC공항서비스 노사, 5년 연속 무파업 임금교섭 타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907010004584

글자크기

닫기

임승택 기자

승인 : 2022. 09. 07. 15:26

노사 간 대화 통한 상생 노사문화 구축 노력
KAC공항서비스
7일 서울 강서구 KAC공항서비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김금렬 KAC공항서비스 사장(왼쪽 네 번째)과 엄흥택 전국공항노조 위원장(왼쪽 다섯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KAC공항서비스
KAC공항서비스(사장 김금렬)가 설립 이후 5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금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자회사에서 노사화합을 실현하고 있는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KAC공항서비스는 7일 서울 강서구 회사 대회의실에서 김금렬 KAC공항서비스 사장, 엄흥택 전국공항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간부들아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직원들의 임금복지 향상과 회사 발전을 위해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13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KAC공항서비스는 최근 경영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예산을 절감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사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과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에도 나서고 있다.

경영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 지속과 국내외 경제상항 악화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소통 리더십을 바탕으로 노사 상생과 협력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예산 절감과 수익 극대화를 도모해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왔다.

김 사장은 "노사가 이해와 양보로 임금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엄 위원장은 "임금협상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하여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KAC공항서비스는 한국공항공사 자회사로 2017년 12월 설립돼 김포국제공항·청주국제공항·양양국제공항 등 5개 공항과 3개 공항 관련 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9월 현재 11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임승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