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집은 ‘1부 타도’ ‘2부 상처’ ‘3부 사랑’ ‘4부 긍정’ ‘5부 깨달음’ 파트로 나눠져 있다. 총 60편 가운데 10편의 정치 비판 에세이와 50편의 순수 창작시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1부 타도(정치 비판 에세이)에서 촛불혁명 이후 국민의 지지를 받아 문재인 정권이 탄생했지만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은 점을 비판했다. 저자는 특히 보수와 진보를 떠나 대한민국에 들어선 모든 정부가 기본과 상식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자는 “기자로서 현 정부의 오점을 보도해왔지만 이번 시집 작품을 통해서도 솔직하게 현 정부의 양면성을 알리고 싶었다”며 “기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현 정부의 문제점을 인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5부에는 50편의 순수 창작시가 실렸다. 2부 상처, 3부 사랑, 4부 긍정, 5부 깨달음 파트를 통해 독자들과 여러 감정을 공유하고 위로하며 의미있는 메시지를 주려했다.
저자는 “첫 시집 작품을 통해 사람의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사람이라면 내재된 기본적인 감정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시로 표현하고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했다.
시집의 삽화는 강민지 그림 작가(중앙대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한국화 전공)가 그렸다. 60편 작품 모두에 시의 감성에 맞는 그림이 들어갔다. 평설은 최치선 시인(필명 고운, 트래블아이 발행인)이 참여했다.
한편 저자는 10년 넘게 법조전문기자로 활동하며 대한변호사협회 우수언론인상(2회 수상), 서울지방변호사회 우수 법조언론인상, 한국법조인협회 올해의 기자상, 법무법인 율촌 감사패, 한국기자협회 ‘생명존중문화 확산 에세이’ 공모전 우수상, 한국기자협회 ‘2021 기자의 세상보기’ 공모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