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필은 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채널을 통해 ‘필모그래피’의 라이브 앨범 샘플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2015년 9월 데뷔 이후 약 6년5개월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로 원필이 전곡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에는 타이틀곡 ‘안녕, 잘 가’를 포함해 ‘지우게’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우리 더 걸을까’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휴지조각’ ‘늦은 끝’ ‘그리다 보면’ ‘행운을 빌어 줘’까지 10곡의 하이라이트 파트를 가창했다.
원필은 감미로운 음색과 따듯한 감성으로 기대를 높였다. 타이틀곡 ‘안녕, 잘 가’는 “함께한 날이 늘어갈수록 지쳐가는 널 지켜보며 오늘만큼은 널 떠나보내겠다고 다짐한다” 등 원치 않는 이별을 고하는 슬픈 순간을 그린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이 곡은 왈츠와 블루스가 결합된 발라드 장르로, 고조되는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리듬과 편곡의 장대한 규모가 특징이다.
1번 트랙 ‘안녕, 잘 가’ 이외에도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게 해 줄게 너의 모든 순간 하나 하나 다 명장면으로”, “맘이 다칠 대로 다친 상처투성이 더 이상 슬퍼할 일은 없을 거예요”, “행복해질 거야 아팠던 상처들 다 잊어버리고 모두 지워 버리고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등 수록곡 가사는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타이틀곡부터 마지막 트랙 ‘행운을 빌어 줘’까지 이어지는 10곡의 흐름은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원필은 데이식스의 멤버 영케이(Young K)를 비롯해 밍지션 (minGtion)·심현·오지현·윤석철·케빈오빠(쏠시레)·홍지상 등 오랜 시간 호흡을 함께 맞춰온 작가진과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신보는 오는 7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원필의 첫 단독콘서트 ‘필모그래피’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