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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문경지부에 따르면 1972년 선친 조규팔(曺圭八) 회장이 창립해 초대회장을 맡은 후 50녀 만에 대를 이어 회장에 취임, 문경 유학(儒學)의 맥을 잇게 됐다.
성균관유도회는 유도정신에 입각해 도의와 윤리를 실천, 수신치평(修身治平)의 대도를 선양, 사회질서를 순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경지부 회원은 128명으로 김기동, 장병룡, 전홍석, 이용원, 오석윤, 이용복, 황준범씨 등 7명이 부회장, 권영길씨가 감찰부장, 안철원씨가 감찰차장, 강성구씨가 총무국장을 맡았다.
조시원 회장은 1947년 문경시 농암면 선바우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한 후 교직에서 청춘을 보냈으며 교직 퇴임 후 문경유림에 투신 문경향교에서 여러 장의(掌儀)를 지냈고 문경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 부원장도 지냈다.
조시원 회장은 “날이 추울수록 매화의 향기가 진하듯 이 어려운 세상에서 유도를 실천해 이웃의 준범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