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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은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물 재이용 확대를 위한 ‘Komipo ReWater70’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는 하수·빗물 등 미이용 수자원 발굴과 재이용 사업 투자계획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전체 물 사용량 중 재이용수를 70% 이상 포함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협약은 로드맵 달성을 위한 것으로 중부발전은 신규 관로 건설비용을 투자해 하수재처리수를 우선 사용하고 코웨이엔텍은 하수재처리수 공급설비운영 및 관로건설 등 사업 추진을 담당한다.
중부발전은 하수 재처리수 사용으로 연간 공업용수 사용량 35만톤을 대체해 상수도 수원을 보호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투자사업과 연계해 하수재처리수를 상수도 보다 저렴하게 공급받고 정수공법으로 처리된 고품질 수자원 추가 확보로 환경성·경제성·기술성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667만톤의 미이용 수자원 활용을 위한 ‘Komipo ReWater70’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뿐 아니라 빗물·폐수 재활용 등 지속가능한 물 이용 사업을 통해 국민 물 기본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