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의료원 측에 따르면 이날 8시간 동안 진행될 학술행사는 병원의 공식채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으로, 누구나 시청가능하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의 6층 인산세미나실과 국제회의실에서 이원화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해 유튜브 2개 채널로 동시 송출된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직무대행,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경희의 과거-현재-미래를 말하다’ 코너도 마련됐다. 의대는 ‘최영길 전 의료원장(7대·9대)’과 ‘오건영 전 행정부원장의 토크쇼‘와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 장성구 이사장(전임 대한의학회장)의 4차 산업혁명과 의료. 무엇을 준비할까‘, 치과는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의 세계 인류 건강을 위해’, 한방은 ‘류기원 전 한방병원장의 누구도 가지 않던 길’, 간호는 ‘최상순 초대 간호본부장 겸 학장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극복의 순간’이란 주제의 브랜딩 스피치로 구성됐다.
또 행정은 ‘송상호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의 코로나19 이후의 의료경영의 변화와 대응’, ‘김기정 행정처장의 경희의료원의 의료경영의 변화와 발전상’이란 주제 강연이 준비됐다. 미래역사학자로 유명한 정지훈 교수의 ”미래의학의 방향“을 통해 코로나19로 일상이 뒤바뀐 현재와 의료 혁신의 미래를 고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오승준 경희의료원 학술위원장(의료협력본부장·내분비내과 교수)은 “50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팬데믹 후 급변하는 의료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미래를 함께 꿰뚫어 보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고민하는 학술교류와 정보교환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