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골프단 발대식··· KPGA 프로선수 첫 후원

31일 오후 BC카드가 골프단 발대식을 열고 4명의 선수와 새롭게 후원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최원석 BC카드 사장(가운데)과 (왼쪽부터)김희지 프로, 김우정 프로, 장하나 프로, 이원준 프로, 최호영 프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BC카드

BC카드는 5명의 선수로 구성된 ‘BC카드 골프단’ 조인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후원 계약을 맺은 선수는 총 4명이다. KPGA 이원준 프로와 최호영 프로, KLPGA 김우정 프로와 김희지 프로다.

이 가운데 KPGA 선수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규모 KLPGA 선수로 구성된 골프단이 아닌 두터운 선수층을 확보해 내실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BC카드 골프단은 KLPGA 통산 13승, LPGA 통산 5승을 통해 역대 최다 상금 1위를 기록 중인 장하나 프로를 중심으로 총 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KPGA 이원준 프로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장타왕으로 꼽힌다. 지난해 KPGA 첫 승에 이은 신인왕을 차지하며 올해 시즌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다.

신예 최호영 프로는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KLPGA 김우정 프로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19년 1부 리그 탈락위기에서 2020년 투어 톱10에 진입하는 등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희지 프로는 2001년생으로 3부 투어인 점프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개월 만에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제패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카드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프로골프 선수 후원을 시작해 우수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했다”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선수를 적극 후원해 골프 팬들에게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