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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는 30일 의과대학에서 의사 겸 교육자로 일평생을 보내온 이 교수가 최근 국제공인 모금전문가위원회로부터 CFRE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CFRE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모금전문가 자격으로, 현재 전 세계 25개국 7000여명이 이를 취득해 대학, 병원 및 비영리단체에서 모금 및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2년 이후 8명의 CFRE만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인 의사로는 이 교수가 처음이다.
이 교수는 이화여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재직 중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 의학전문대학원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회장, 대한종양내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2019년 8월 의사로서 정년퇴임을 한 후 사회봉사를 하기로 결심했다”며 “이제는 모금전문가로서 단순히 기부를 요청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윤리와 전문성을 갖추고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