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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했다.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미국, 네덜란드, 바레인에서 대형 전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저케이블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해 향후 5년간 국내외 사업에서 우선 공급권을 가진다. 대만의 해상풍력단지 건설 1차 사업에서 이달까지 발주된 초고압 해저케이블도 LS전선이 모두 수주했다.
LS전선은 22.9kV급 수중 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 케이블을 개발해 고흥 남정, 해남 솔라시도 등 30여 곳의 태양광 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했다. 이 외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기업에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과 구동모터용 전선도 공급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지역과 전남 영암시에 국내 최대 규모 94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2019년에는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했다.
LS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서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를 추진 중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 동안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