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분기 백신 공급 시작
현재의 국가비상사태는 2주 연장 여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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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백신이 회원국의 인구수를 고려하여 배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이 2회 접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해당 물량은 인구 약 1000만 명의 포르투갈인 중 80%에 해당하는 800만 명 가량이 접종 가능하다.
같은 날 포르투갈 식약품청(Infarmed)에서 열린 회의에서 후이 이부 식약품청장은 2021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며, 첫 번째 접종 물량은 5백만 개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이 확정된 백신 공급 업체는 바이온엔테크-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대학, 존슨앤존슨-얀센, 사노피 총 4 곳으로, 유럽 의약품청의 결정에 따라 백신 공급 절차는 올해 안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동 회의에서 리스본 노바 대학교 과학부의 마누엘 카르무 교수는 포르투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음 주인 11월 25일에서 30일까지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더불어 사망자 수는 12월 둘째 주에 최고치가 예상되어 일일 평균 사망자 수는 최대 1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며, 경계태세를 늦춰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포르투갈 보건부(DGS)에 따르면 19일 기준 포르투갈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994명이고,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 3009명이다. 하루 사망자 수는 69명, 누적 사망자 수는 3701명이다.
한편, 포르투갈 의회는 현재의 국가비상사태에서 2주 연장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만약 비상사태 연장안이 승인되면 기존의 종료 예정일 11월 23일에서 12월 8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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