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상공회의소, 회원사 대상 법률포럼 및 노무 인사관리 세마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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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봉쇄 등 태국 정부의 강력한 방역 지침으로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국 기업인들이 있다.
월드옥타 태국 방콕지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풀만 방콕 킹 파워 호텔에서 ‘태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개최했다.
아울러 태국 내 대표 한국 기업인 단체로 알려진 한태상공회의소는 8일 파타야 두짓타니 호텔에서 기업인들을 위한 법률 포럼 및 노무 인사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도순 한태상공회의소 회장 주관으로 열린 법률 포럼 및 노무 인사관리 세미나는 참가한 회원사에 2020년 태국에서 업데이트된 법률에 대해 최신 법안들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문 변호사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발표된 전자회의에 관한 비상 칙령(EDEM)과 내년 전체 집행을 앞둔 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에 관해 설명하는 일정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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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경 방콕지회장은 “이번에 배출된 43명의 한인 차세대 경제인은 68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세안시장을 넘어 전 세계와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이 한민족 경제영토를 넓히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박지철 태국지회 차세대 대표(38)는 “이번 무역스쿨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인 차세대들이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인 차세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인 월드옥타는 2003년부터 매년 대륙별·지회별로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무역스쿨을 수료한 한인 차세대가 2만3000명이 넘어 ‘21세기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로 불린다.
또한 한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2회씩 열리는 법률 포럼은 태국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태국의 변화하는 법률에 관한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와 한국 기업들의 사업 활동에 필요한 제반 정보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