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링턴 교수는 “혈액형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률간 상관관계의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이미 혈액형과 감염 질환의 감염확률간의 상관관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은 기존 연구들을 통해 밝혀진 바가 있다”며 “다른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링턴 교수는 이와 함께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개발될 백신의 수량이 부족할 경우 예방접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혀 백신수량부족사태 발생시 O형이 같은 위험군의 다른 혈액형에 비해 예방접종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연구는 오후스대학교, 남덴마크대학교와 덴마크 혈액은행이 공동으로 47만만건의 코로나 검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중 양성판정을 받은 자는 7400명이다. 연구결과는 블러드 어드밴스 학술지에 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