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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단백질’ 매일유업 셀렉스, 조회수 34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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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상 기자

승인 : 2020. 09. 20. 13:05

<매일유업 셀렉스 유튜브 캡쳐>
/매일유업 셀렉스 유튜브 캡쳐
근육이 있어야 기초대사량이 높다. 기초대사량은 다이어트 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첫단추.
기초대사량은  생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대사를 가리킨다. 건강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지므로 질병 진단에 이용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감소하는데 운동을 하고 단백질을 잘 섭취해 근육을 잃지 않으면 기초대사량을 젊을 때 못지 않게 유지하거나 오히려 높일 수 있다. 
여기까지 다 아는 얘기일 수 있는데, 피트니스 클럽 트레이너가 아닌 박세리에게 우리는 단백질 얘기를 듣게 됐다. 음. 형이 거기서 왜 나와 시리즈인가. 박세리를 잘 아는 세대에 속해 있으면 기꺼이 주목하게 된다. 

<매일유업 셀렉스 유튜브 캡쳐>
<매일유업 셀렉스 유튜브 캡쳐>
1998년 당시 한국은 IMF 외환위기를 겪고 있었다. 자존감 바닥 치고 있던 그 때 박세리 선수가 US여자오픈 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끝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골프를 잘 몰라도 국민 누구나 일어서서 박수를 쳤다. 권투를 싫어하시는 어머니들이 홍수환 참피언 먹었다는 말에 같이 울먹이셨듯. 
이후 박세리 선수의 영향을 받고 골프에 입문한 어린 학생들이 많았는데, 우리는 이들을 '박세리 키즈'라 부른다. 당시 10∼12세였던 '박세리 키즈'들이 엄청난 경쟁 속에서 성장했다. 
그 대표주자가 신지애·박인비·오지영·지은희 등으로 이들은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US여자오픈·스테이트팜클래식, 2009년 US여자오픈 등에서 우승하면서 박세리 키즈의 저력을 과시했다.
"단백질 먹었어요?"
"그런 건 보디빌더들이나 먹는 거 아닌가요?"
"모르는 소리. 가벼운 운동 후에도 근육을 지키는 단백질이 필요해."
40대(77년생)가 된 박세리가 98년 그 날 입었던 헐렁한 검은 반바지에 양말을 벗으며 근자감을 뽐낸다. 여기서 근자감은 근거없는 자신감이 아닌 '근육 자신감'. 매일유업은이 만든 이 영상은 조회수 340만을 돌파했다. 나날이 근육을 잃어가는 중년들이 화답할 지 지켜볼 일이다.

<매일유업 셀렉스 유튜브 캡쳐>
/매일유업 셀렉스 유튜브 캡쳐
이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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