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코로나19 방역 모범국 태국서 ‘펫 엑스포’ 성황리 개최

태국 '펫 엑스포' 20주년 기념 개최
200개 기업 부스, 펫 관련 다양한 행사·서비스 제공
전세계 코로나19 대유행 속 태국 방역 모범
개막일, 100일만 첫 지역 감염자 발생

태국 ‘펫 엑스포 2020’ 행사가 3일 방콕에서 개막, 6일까지 나흘간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사진=펫 엑스포 2020 페이스북 캡처

태국 ‘펫 엑스포 2020’ 행사가 3일 방콕에서 개막, 6일까지 나흘간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는 펫 엑스포 20주년 기념행사로 태국의 동물 애호가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엑스포가 개최됐다. 태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엑스포 개막일인 3일에 4명을 기록했고, 이어 4일 제로(0), 5일 13명, 6일 1명 등 팬데믹을 성공적으로 억제하고 있다. 3일은 100일 만에 첫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날이었다.

3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펫 엑스포 2020’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타이차나’ QR코드를 스캔해야 입장할 수 있었다./사진=정기우 방콕 통신원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7500㎡ 크기의 행사장에는 200여개의 애완동물 기업의 부스가 설치됐다. 엑스포는 동물 애호가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제품 소개와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상담소 운영, 반려동물을 찍는 사진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엑스포는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태국의 역량을 그대로 보여주듯 참가기업과 관람객들이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부스 운영자와 관람객을 마스크를 착용했고, 곳곳에 세정제가 놓여있었다.

3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된 ‘펫 엑스포 2020’의 마지막 날인 6일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사진 = 정기우 방콕 통신원

3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펫 엑스포 2020’ 참가자가 반려견을 전용 가방에 넣고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펫 엑스포 페이스북 캡처

3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펫 엑스포 2020’ 참가자가 쉼터에서 반려견에게 물을 주고 있다./사진= 펫 엑스포 페이스북 캡처

3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펫 엑스포 2020’에서 반려견이 장애물을 넘고 있다./사진= 펫 엑스포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