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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황 뚫고 김치 ‘K-푸드’ 우뚝…수출 44.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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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0. 08. 02. 12:09

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세종)=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김치 수출이 급성장해 농식품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김치 수출은 7470만달러 전년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

라면(3억210만달러), 쌀가공식품(6150만달러), 고추장(2370만달러)도 각각 37.4%, 20.8%, 27.3% 늘었다.

농식품부는 김치 수출 증가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김치의 효능을 홍보하고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김치가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주목받은 것 역시 주요 요인으로 판단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김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난 것을 기회요인으로 활용해 기능성에 초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치의 면역력 증진 효과, 항산화 효과 등 다양한 효능 정보를 담은 ‘QR 코드‘를 제작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비대면 마케팅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기회로 삼아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 김치 수출이 급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주요 수출국인 일본, 미국은 물론 신흥시장인 유럽이나 신남방 국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는 등 김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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