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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로보틱스, 건설 로보틱스 연구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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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07. 17. 15:45

현대건설_현대로보틱스 MOU 체결 (1)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소장(왼쪽)과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로봇연구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과 현대로보틱스는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건설 로보틱스 분야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소장(상무)과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로봇연구소장(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 △건설 현장 작업용 로봇 개발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 △현장건물 내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 등 건설 산업에 최적화한 로봇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건설 현장 작업용 로봇은 현장에서 앵커링 작업(드릴로 구멍을 뚫는 작업), 페인팅, 용접, 조적 등에 접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건설용 작업 모션 제어·건설 현장 자율주행 기술 적용을, 현대로보틱스는 사람과 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비전 기술(카메라 영상 분석 기술)을 담당한다.

양사는 로봇이 작업장 내 환경과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 작업 위치까지 최적 경로로 이동하는 등 로봇 자율주행용 최신 SLAM(현 위치 추측·지도 작성 알고리즘) 기술을 고도화한 3D SLAM 기반 ‘자율주행 통합 소프트웨어’를 공동 구축한다.

또한 상시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구축, 개발 기술의 현장 실증을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기술개발·사업화를 가속화 한다.

박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현대로보틱스와 협력해 건설 현장에 제조업과 같은 자동 생산의 개념을 도입하고 건설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산업에 대한 로봇 기술 적용·개발로 제조, 물류, 건설까지 확장된 솔루션 역량으로의 확장이 기대되며 건설 작업용 로봇의 새로운 판도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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