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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151만건, 감소 추세 속 13주 연속 역대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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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6. 18. 23:00

미 노동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150만8000건 발표
전주 대비 5만8000건 줄어...부분적 경제활동 재개 영향
종전 최고기록 2차 오일쇼크 때 69만건의 2배 넘어 코로나19 쇼크 여전
미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6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50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자료=미 노동부 홈페이지 캡처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6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50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활동 저하로 여전히 13주 연속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최근 3주 연속 200만건 이하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그 전주(5월 31일~6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154만2000건에서 156만6000건으로 수정했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그 전주보다 5만8000건 줄어든 수치로 부분적 경제 활동 재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최고기록이 2차 오일쇼크 때인 1982년 10월의 69만5000건이었고,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의 기록이 65만건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13주 연속 ‘실업 쓰나미’의 충격을 짐작할 수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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