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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지난달 29일 경상남도 함안군청에서 열린 공동마케팅 MOU 체결식에서 조근제 함안군수와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조근수 농협중앙회 함안군지부장, 이보명 가야농협 조합장, 조혁래 군북농협 조합장, 송병우 대산농협 조합장, 신대운 삼칠농협 조합장, 이성환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함안수박 공동마케팅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브랜드화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가치창출(CSV) 활동의 일환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소된 함안수박축제를 대신할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뜻을 모았다.
함안군은 함안수박 공동마케팅을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한진은 함안수박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기획과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가야·군북·대산·삼칠),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양질의 함안수박이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조달·물류 등 전반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한진과 농협은 지난해 7월부터 CSV에 적합한 농특산물로 함안군의 대표 특화자원인 함안수박을 선정하고, 농업인 대상으로 CSV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함안수박 브랜딩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이번 MOU 체결 후부터 시즌별 함안수박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으로, 다양한 해시태그를 활용한 SNS 활동을 통해 기존 수박에 관한 소비자 인식을 변화시켜 식재료로서 함안수박의 소비를 창출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또 SNS 활동과 함께 함안수박의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수박 기프트카드 판매, 이커머스 선물하기 입점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CSV 활동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고, 농협 및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2017년 농협물류와 함께 농업인 대상 농산물 택배 편의를 높이기 위한 ‘농협택배’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소규모 택배 발송 고객을 대상으로 ‘원클릭 택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