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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신종 코로나’ 환자 4명 중 1명 조만간 퇴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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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02. 07. 17:54

서울대병원에서 격리돼 입원 치료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4명 중 1명이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7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4명의 환자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이라며 “4명 중 1명은 조만간 퇴원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안정적인 상태에 대해서 김 교수는 “산소(공급기)를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회복기에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퇴원할 수 있는 환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는 건 개인정보에 속할 수 있어서 말할 수 없다”면서 “그만큼 안정적인 상태라는 의미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대병원에는 6번(55세 남성, 한국인), 10번(54세 여성, 한국인), 11번(25세 남성, 한국인), 21번(59세 여성, 한국인) 등 총 4명의 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와 서울시 강남구 한일관에서 같이 식사한 지인으로 지난다 30일 확진됐다.

10번, 11번, 21번 환자는 모두 6번 환자의 접촉자다. 10번 환자는 6번 환자의 아내, 11번 환자는 6번 환자의 아들이다. 21번 환자는 6번 환자의 교회 지인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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