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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월부터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지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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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필 기자

승인 : 2020. 02. 03. 13:42

서·남구 저소득층 초·중·고 대상 수강료·교육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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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3일 오전 시청에서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장석호 유카드코리아 대표, 권영진 대구시장, 정동화 한국학원총연합회 대구시지회장./제공=대구시
대구시가 3일 오전 시청에서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정동화 (사)한국학원총연합회대구광역시지회장, 장석호 유카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을 서·남구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재능을 살려 다양한 진로를 선택 할 수 있도록 국어, 영어, 수학 등 보통교과를 제외한 예체능 및 기술 과목의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남구 저소득층 초·중·고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3월부터 학생 1명당 1과목의 학원비와 교재비를 10개월간 지원한다.
시행주체인 서·남구는 2월 중 서비스 제공 학원을 모집하고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수강신청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바우처 사업 예산은 2억원으로 대구시 50%, 학원 40%, 자부담 10% 비율로 분담하며 1인당 월 시비 지원액은 기준 수강료와 교재비의 50%인 초등학생 7만 5천원, 중학생 8만 5천원, 고등학생 16만원이다.

권영진 시장은 “끼와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한다”며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꿈을 펼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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