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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구미시에 따르면 ‘명상숲’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학교숲 조성’을 목표로 학생들에게는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쉼터제공을 목적으로 학교 내에 조성하는 숲이다.
올해 산림청은 전국에 신규 조성된 96개소의 명상숲을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평가를 거쳐 4개 학교를 2019년 명상숲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구미 도개고등학교 명상숲은 올해 산림청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학교 건물과 강당사이의 빈 공터에 2000㎡ 규모로 조성됐다.
교목 및 관목 1648주와 지피식물 2860본을 식재하고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산책로와 벤치 등 휴게공간도 함께 설치했다.
특히 도개고 자체 재원을 활용해 대교목 소나무(교목), 모과나무 등 20여본을 추가 식재하고 산책로에 장미(교화)를 심어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장재일 구미시청 공원녹지과장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에게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녹색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헤 학교와 상호 협력을 통해 건강한 숲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