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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은행 블록체인 이용 신용장 서비스 12월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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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우 기자

승인 : 2019. 11. 07. 17:43

블록체인+세계지도
태국 방콕은행은 올해 연말 블록체인 기반 신용장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발표했다.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방콕은행이 다음달부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용장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방콕은행은 혁신 금융서비스를 제공, 확대에 나선다.

차람폰 초티카사티안 방콕은행 전무는 “방콕은행은 컨소시엄 R3의 볼트론 플랫폼을 활용해 신용장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한다”고 말했다.

볼트론 프로젝트는 올해 3월부터 8개 은행 및 협력기관과 무역금융 절차를 개선하겠다는 목표 아래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개방형 플랫폼이다. 방콕은행은 HSBC, ING,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 등과 볼트론 프로젝트를 설립한 회원 중 유일한 태국 은행이다.
R3 컨소시엄은 8개 은행이 동등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하며 올해 12월 블록체인 기반 신용장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차람폰 전무는 말했다.

차람폰 전무는 “이 서비스는 국제적으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태국의 사업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국제은행 여덟곳이 협업을 통해 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이용해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대출 기관인 방콕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블록체인 신용장 시험거래를 진행키로 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지점과 고객 및 협력사의 높은 준비상태로 인도네시아를 블록체인 기반 신용장 시험거래 국가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서류 기반의 신용장 거래가 처리되는 데에는 약 10일이 걸리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24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다”면서 “디지털 기술은 사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다 큰 보안과 투명성을 제공하고 신용장 확인 프로세스를 단축시킬 수 있으며 내년부터 무역금융 비즈니스에 더 큰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론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은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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