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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1천억규모 대만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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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19. 08. 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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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오른쪽)과 라스무센 블라트 부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삼강엠앤티
조선기자재업체 삼강엠앤티는 지난 23일 덴마크 해상풍력업체 블라트와 함께 약 1024억원 규모의 대만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벨기에 JDN과 600억원 규모(1월), 덴마크 외르스테드와 1126억원 규모(6월)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에만 세 번째 수주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업체 측이 오는 2022년 6월까지 600MW 규모의 대만 서부 창화현 창팡 시다오 해상풍력 단지에 총량 380MW, 31개 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을 공급한다.

대만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2030년 완료될 예정이다. 230억 달러가 투자될 1차 사업 규모는 5.5GW, 종료 시점은 2025년이다.

삼강엠앤티는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제작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20년 동안 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쌓은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앞세워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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