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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드론산업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고 공학계열 학생들의 제어·시스템 설계에 관한 실무 능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일정한 색으로 돼 있는 경로를 드론에 달려있는 카메라로 인식한 후, 자율주행해 정해진 목표지점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각 대학의 IT(전기·전자) 계열 학과 학생들은 참가신청 및 설계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회 측은 총 3차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교육 및 평가를 진행한 후 본선에 진출할 20팀을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 팀들은 사전에 제공된 표준 하드웨어를 이용해 미니드론의 각종 센서 동작 확인, 드론의 기본동작, 자율비행 등의 항목으로 경연을 펼쳤다.
국민대 동아리 ELCO에서는 두 팀이 참가해 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의 윤홍우 (전자공학부 3) 학생은 “팀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분히 잘 수행했고,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성실히 임해주었기에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민대 전자공학부는 최근 눈에 띄는 성과를 드러내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해 4월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전자반도체’ 분야에서 기업들로부터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 해 1학기에는 프로젝트형 정규 교과목을 비롯해 각종 경진대회 및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배려해 실습실 ‘드론 스튜디오(Studio)’를 개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