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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지식향연’ 개최…“인식의 한계를 깨트린 대항해시대를 통한 미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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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04. 23. 09:08

신세계 지식향연2
신세계그룹이 24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여섯 번째 ‘신세계 지식향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 지식향연’은 인문학 중흥을 통해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진행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의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엔히크의 포르투갈 항해연구소 600주년을 기념해 테마를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 대항해시대 열리다’로 정했다.
항해왕 엔히크가 1419년 포르투갈 사그레스에서 설립한 항해연구소는 이전까지 ‘이 너머에 아무것도 없다(Non plus ultra)’의 한계를 타파하고 미지의 곳으로의 도전으로 세계 각지의 문명권들이 상호 교류를 하는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한 리더십과 도전 그리고 개척의 산물로 평가 받고 있다.

‘지식향연’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Plus ultra - 무지와 공포를 극복하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라’ 정신을 갖추고 인식의 한계를 깨트린 대항해시대 영웅들의 도전과 변화, 그리고 개척을 즐기는 미래세대의 자세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막 행사 강연은 ‘2019 신세계 지식향연’의 메인 주제를 중점으로 담았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지식향연 서막은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MC는 강지현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맡았다.

먼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21세기 인간이 개척할 미지의 세계’를 주제로, 리더십·인내와 끈기·도전과 모험정신·당대의 인물과 사회적 상황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예비 청년 리더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2014년부터 지식향연과 함께했으며, 유럽 세계사 강연과 지식 전파로 큰 호평을 받은 송동훈 문명탐험가가 ‘대항해시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올해 지식향연의 테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 역동적인 시대상황을 쉽지만 심도 깊게 풀어낸다.

축하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의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면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 첼리스트 김해은, 플라멩코 댄서 김혜민의 특별 무대로 ‘그랜드 투어’ 무대가 될 스페인 음악과 예술을 미리 경험해본다.

‘2019 신세계 지식향연’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영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주제에 대한 필독서 1권과 온라인 채널에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바탕으로 한 퀴즈를 풀고, 1박2일 합숙 인문학 캠프를 거쳐 최종 30명의 ‘청년영웅’을 선발한다.

‘청년영웅’에게는 8월에 진행되는 그랜드투어(스페인·포르투갈)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신세계그룹 지원 시 특전(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및 가을 장학금 등이 부여된다.

향후 강의는 경북대학교(4월30일)·조선대학교(5월9일)·이화여자대학교(5월14일)·고려대학교(5월23일) 등 전국 주요 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지식향연으로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 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 및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지식향연의 비전을 위해 진정성 있는 인문학 중흥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시작한 ‘신세계 지식향연’은 지난 5년간 전국 3만50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인문학 강연을 제공해왔으며, 총 120명의 청년영웅을 선발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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