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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중국 선전·홍콩에서 4차산업 해법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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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철 기자

승인 : 2019. 01. 31. 13:14

30일부터 2일간 ‘대공방’ ‘잉단’ ‘Kinco‘ ‘선전만창업광장’ '사이버포트'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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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30일 오후 중국 선전의 스타트업 전문 보육기관인 잉단 (硬蛋 IngDan)을 방문, 잉단 스마트 하드웨어 기술창업 체험센터를 관람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첫 순방길에서 중국 선전과 홍콩의 혁신창업 현장을 1박2일 동안 집중적으로 방문했다.

첫째 날인 30일에는 선전 국가공인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대공방(大公坊)’을 방문하고 대표 딩춘파(Ding Chunfa)‘와 ‘서울창업허브’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14년 설립된 대공방은 선전 내 500개 창업시설 중 국가공인을 받은 30개 기관 가운데 하나로 한국 기업인들도 입주해 있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대공방 코리아’의 교육을 받고 중국으로 진출한 서울창업허브 출신이다.
오후엔 Iot·AI 등 4차 산업의 전문 보육기관인 ‘잉단(硬蛋 IngDan)’을 찾는 등 서울시 창업지원 시스템 혁신방안 마련에 나섰다.

또 스마트제조기술 보유 생산 업체인 Kinco를 방문했으며 ‘선전만창업광장’에서 운영기관인 선전만 과학기술 발전 유한회사의 추원 회장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선전만창업광장은 중국의 대표 IT기업인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가 입주해 있는 선전 최대 창업단지 중 한 곳이다.

31일엔 블록체인 사이버보안 등 핀테크 스타트업 400개 등 1200개의 4차 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는 홍콩의 ‘사이버포트(Cyberport)’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사이버포트 관리 기업(Cyberport Management Company) 이사장 조지 람(George LAM)과 ‘서울시-사이버포트’ 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금융산업이 발달한 홍콩 기업의 성장전략을 확인하며 제2 서울핀테크 랩 조성에 대한 정책적 아이디어도 얻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은 인재가 밀집된 도시이고 중국은 드넓은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울과 선전 2개 도시 모두 혁신창업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함께 협력해 서로의 장점을 결합하면 상호 윈윈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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