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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별세에 한지일 “마음이 울컥,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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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승인 : 2018. 12. 27. 18:59

이경희 별세에 한지일 "마음이 울컥, 명복을 빕니다" /이경희 별세, 이경희, 사진=한지일 SNS
배우 한지일이 고(故) 이경희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한지일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0년대, 70년 청순가련형 눈물의 여왕으로 군림하셨던 이경희 선배님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KTX 안에서 접하고 마음이 울컥해지네요. 살아 계실 때 한 번이라도 더 만나 뵀어야 하는 건데. 마지막으로 뵌 것이 올해 9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원로 배우 이경희가 지난 24일 별세한 사실은 이날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86세.

이경희는 참전 유공자로 26일 대전 현충원 묘역에 안장됐다.

1932년에 태어난 고 이경희는 서울중앙방송국 경음악단 가수로 활동하다 1955년 김성민 감독의 '망나니비사'로 데뷔했다. '모정', '연산군', '김약국 집 딸들', '모란이 피기까지'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이후 1950~1960년대 다수의 멜로 영화에 출연하며 사랑 받았다. 또한 영화계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에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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