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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과의 상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네트워크도 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다. 서울·부산·경기도·제주도에 상무 대표처를 설치하는 한편 한국인이 밀집한 베이징·상하이·칭다오 등에도 상무 대표처 설치를 결정했다. 중국 상무부의 지원 하에 한국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염성시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또 새만금·대구·경북·부산 경제자유구역과도 협력회의를 갖는 한편 옌타이·후이저우의 중한산업단지와도 연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염성경제기술개발구에 100개 이상의 외자기업을 추가로 유치한다는 목표다.
중국 내 대도시들과도 손을 맞잡았다. 염성은 지난달 상하이와 정책조율 회의를 열고 상하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염성으로 유치하기 위한 워크스테이션 설치를 결정했다. 선전에서는 30개 유수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보산업 관련 대형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7개 중대 프로젝트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염성이 이들 도시와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것은 일대일로 등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과 관련해 중심적 위치로 올라서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