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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 후 한달 서울 집값 0.86%↑…직전달 상승률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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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8. 10.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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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둔화가 뚜렷하다.

대책 후 한달간 서울 아파트값은 전달보다 0.86% 올라, 대책 발표 직전 한 달 상승률(2.82%)의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최근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한강이북의 비투기지역 중심으로 매매가격 둔화폭이 컸다.

13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10월 12일 기준)은 전주 대비 0.03%포인트 둔화된 0.16%를 기록했다.

신도시도 전주(0.18%)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0.06%를 기록했다.경기·인천(0.08%)은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값 하락이 나타나면서 변동률 수준이 크지 않았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5% 오르고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0.01%의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다.

◇매매
서울은 △노원(0.45%) △성북(0.32%) △관악(0.29%) △강동(0.28%) △강북(0.26%) △종로(0.24%) △양천(0.22%) △강남(0.20%) 지역이 상승했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6단지가 500만원, 상계동 불암대림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가 1500만원, 석관동 두산은 1500만~2500만원 각각 올랐다. 관악은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가 1000만~3000만원 뛰었다.

신도시는 △평촌(0.10%) △분당(0.09%) △일산(0.08%) △중동(0.08%) △산본(0.06%) 지역이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성원이 1000만원, 평촌동 초원LG가 1000만원 각각 상승했다. 분당은 구미동 하얀주공5단지가 1000만원, 서현동 시범한양이 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9단지신우가 1000만원, 중동은 은하효성이 1000만원 뛰었다.

경기·인천은 △의왕(0.56%) △과천(0.38%) △하남(0.27%) △구리(0.24%) △용인(0.23%) △광명(0.11%) 지역이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이 500만~1000만원, 포일자이는 1000만~3000만원 올랐다. 하남은 덕풍동 현대2차가 1000만~1500만원, 신장동 하남유니온시티에일린의뜰이 1000만원 뛰었다.

반면 ▽평택(-0.03%) ▽안산(-0.02%) ▽이천(-0.01%)은 하락했다.

평택은 비전동 동아모란이 250만~500만원, 안산은 월피동 현대2차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전세
서울은 업무지역이 인접한 도심권인 종로와 영등포를 비롯해 학군 지역인 노원, 양천 지역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0.26%) △종로(0.16%) △영등포(0.12%) △구로(0.11%) △강북(0.09%) △성동(0.09%) △노원(0.06%) △양천(0.05%) 지역이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가 2000만~5000만원, 종로는 내수동 경희궁의아침이 2500만원 뛰었다. 영등포는 신길동 래미안에스티움이 2000만원, 구로는 신도림동 대림1·2차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과 일산(0.02%) 두 곳만 상승세를 보였다.

분당은 야탑동 탑선경이 1000만원, 탑대우가 1000만~2000만원 각각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단지(대우, 벽산)이 500만원 상승했다.

평촌, 산본, 중동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13%) △구리(0.11%) △군포(0.11%) △부천(0.07%) △남양주(0.04%) 지역이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가 500만원, 반도보라빌리지1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구리는 수택동 토평금호베스트빌2단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그 외 입주물량이 많은 ▽파주(-0.22%) ▽안산(-0.05%) ▽하남(-0.04%) ▽평택(-0.03%) 지역은 하락했다.

파주는 다율동 대원·효성이 1000만원, 안산은 월피동 현대2차가 1000만원 떨어졌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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