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문재인 대통령 예방하고 시진핑 메시지 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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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위원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후에 정 실장과 면담 및 만찬 일정을 이어간다. 3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예방해 시 주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중국 정부가 미국에 북·중 회담 결과를 전달하면서 시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는 ‘별도 개인 메시지’의 내용이 공개될지도 주목된다.
양 위원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 배석했던 인물로 우리 정부에 북·중 회담 결과를 상세히 전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우리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지난 12일 정 실장을 보내 시 주석에 설명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양 위원이 김정은이 무슨 말을 했는지 매우 궁금해하면서 정 실장에게 3시간 동안 시시콜콜하게 물어봤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