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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시진핑 특별대표로 방한…정의용 만나 북·중 회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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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8. 03. 29. 09:38

우리 정부에 김정은-시진핑 정상회담 결과 설명
30일 문재인 대통령 예방하고 시진핑 메시지 전할 듯
도착 직후 안보실장에게 보고 받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28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헬기로 청와대 이동 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하는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만나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듣는다.

양 위원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후에 정 실장과 면담 및 만찬 일정을 이어간다. 3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예방해 시 주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중국 정부가 미국에 북·중 회담 결과를 전달하면서 시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는 ‘별도 개인 메시지’의 내용이 공개될지도 주목된다.

양 위원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 배석했던 인물로 우리 정부에 북·중 회담 결과를 상세히 전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우리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지난 12일 정 실장을 보내 시 주석에 설명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양 위원이 김정은이 무슨 말을 했는지 매우 궁금해하면서 정 실장에게 3시간 동안 시시콜콜하게 물어봤다”고 했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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