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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헬스케어분야 혁신을 위한 의료 및 유전체 정보기반 정밀의학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하고, 코호트 구성 및 운용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순천향의생명연구원과 ㈜마크로젠 연구소는 기초과학 연구협력을 중심으로 △암·희귀질환 등 주요 질병에 대한 유전체 정보 기반 진단 및 치료 방법 공동연구 △정밀의학 서비스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 △양 기관이 확보하고 있는 유전체 정보, 의학 및 의료정보의 공동 활용 기반 구축 △정밀의학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의 공동연구에 관한 프로젝트에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등 4개 부속병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서교일 총장은 “마크로젠은 우리나라 바이오 벤처 기업 중에 ‘파이오니어’ 같은 존재인데, 언젠가 이렇게 좋은 바이오 벤처를 키우는 것이 우리 대학의 궁극적 목표이다”라며 “오늘 특별히 서정선 회장님께서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에서 특강을 통해 우리 교수님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의료 관련 분야와 기술과의 융합이 매우 중요한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측이 노력해 오늘의 협약이 더욱 의미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순천향대학교와 MOU를 맺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순천향대가 정보의학으로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마크로젠이 함께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측에서 서교일 총장을 비롯해 이종화 산학협력부총장, 황경호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임정빈 순천향의생명연구원장이 참석했으며, ㈜마크로젠에서는 서정선 회장, 김창훈 전무, 김병주 게놈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앞서, 오전에는 서정선 회장과 ㈜마크로젠 임원들이 천안시 봉명동에 위치한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을 방문하고 임정빈 원장을 비롯한 교수들과 특강 및 환담을 나누고 공동연구에 대한 관심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인 ㈜마크로젠은 1997년 6월 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설립, 2000년 2월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는 전세계 153개국 1만 8000여 연구기관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명공학기업’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의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21세기 정밀의학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