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병원 측에 따르면 김 교수는 ‘케타민 주입으로 유도된 방광통증 증후군 동물 모델에 대한 줄기 세포 치료 효능 평가’라는 연구 논문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방광통증증후군에 대한 줄기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김 교수는 간질성방광염/방광통증증후군을 동물 모델로 재현한 후 줄기세포를 방광에 직접 주입한 결과, 불규칙하고 빈번했던 배뇨 패턴이 정상적으로 변화된 것을 확인했다. 또 주요 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방광 내벽 손상과 세포 사멸 등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저명한 국제 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해 8월 발표하고 건국대학교 줄기세포학 교실 정형민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 지난 8월 같은 저널에 후속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