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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조명균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위 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일관성 있고 지속 가능한 대북·통일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내부 정책 점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기존의 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해 개선사항이 있는지 자체적인 검토를 진행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혁신위는 김종수 가톨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고유환 동국대 교수,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준형 한동대 교수, 김연철 인제대 교수, 임을출 경남대 교수,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최혜경 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 등 학계와 민간단체에서 9명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회의에 앞서 조 장관은 9명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정부가 보다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대북·통일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향후 혁신회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앞으로 중점적으로 점검해 나갈 과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혁신위는 대북·통일정책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혁신위를 통해 정책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