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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역사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며, 이 점에서 개인의 삶 속으로 들어온 시대를 산업화와 민주화로 나누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의미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 역시 김대중, 노무현만이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모든 대통령의 역사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지난 백년의 역사를 결산하고, 새로운 백년을 위해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정립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며 “정부의 새로운 정책기조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보수나 진보 또는 정파의 시각을 넘어서 새로운 100년의 준비에 다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 다함께 선언하자. 우리 앞에 수많은 도전이 밀려오고 있지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헤쳐 나가는 일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에서 최고라고 당당히 외치자”고 북핵 문제로 불거진 한반도 위기 상황에서 국민통합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