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사임한다.
김 회장은 “남북관계의 개선이 절실한 지금 적십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후임 회장이 남북 화해와 통일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8일 제 28대 총재로 취임해 적십자를 이끌어왔으며 오는 30일 이임할 예정이다.
김 회장 사임에 따라 김선향 부회장이 후임 회장 선출시 까지 회장직을 대행한다. 대한적십자사는 향후 적십자 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후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으로, 대한적십자사 명예회장인 대통령 인준을 거치면 후임 회장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