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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정부 등 욜로족겨낭 고급 소형오피스텔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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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7. 05. 27. 00:00

H HOUSE대림 뉴스테이 원룸형
H HOUSE 대림 뉴스테이 원룸형 견본/제공 = KCC건설
1인가구 중 자신에게 아깜없이 투자하는 욜로족(You Only Live Once)이 늘면서 오피스텔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있다.

2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급 빌라나 주택에서만 볼 수 있었던 테라스가 소형 평면에서도 등장하고 있다. 같은 면적이라도 다양한 평면을 시도해 획일적인 공간 구성에서도 탈피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확대하는 추세다.

지난해 9월에 공급한 부산 연산동 ‘시청스마트W’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81가구(특별공급 24가구 제외) 모집에 2만6683명이 몰려 평균 3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A㎡는 28가구 모집에 1만2562명이 몰려 경쟁률 448.64대 1로 조사됐다.

복합행정타운의 중심입지인데다 수요자의 특성에 맞춰 피트니스,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의 고급 호텔식 주거 편의 서비스 제공도 한 인기에 한몫했다는 평이다.

이런가운데 수도권에도 고급형 소형 주택과 오피스텔 등이 공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피투게더하우스는 6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KCC건설이 시공한 ‘H HOUSE 대림 뉴스테이’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6~38㎡, 총 293가구로 구성됐다. 평면은 원룸형, 1.5룸형, 2룸형 구조로 이뤄졌다.

2층에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공중정원과 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공기질 측정과 환기를 위한 실내외 공기관리 시스템, 시중보다 40%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입주자 전용차(행복카), 개별창고, 무인택배, 생활용품 대여, 조식서비스, 요가 프로그램 운영 등 특화되고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의 취향을 고려해 테라스, 복층 구조, 아치형 입구, 노출콘크리트 빈티지 컨셉 등 개성 있는 인테리어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초역세권 단지로 8월 입주예정이다.

안강건설이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에서 분양중인 ‘안강 더 럭스나인’은 전용면적 20~51㎡의 소형 오피스텔로 전체의 70%가 복층 다락형 구조다. 건물 외벽은 에코 파사드 디자인을 도입했고 커뮤니티 시설로는 대학가가 밀집해 있는 만큼 스터디룸, 북카페와 카셰어링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애견 산책공간, 옥상정원, 중앙광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서비스가 적용되며 일부 가구에 서비스 창고가 제공된다.

코리아신탁㈜가 시행하고 ㈜한원건설그룹이 시공한 ‘한원힐트리움-더테라스’가 5월 경기도 의정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25층, 전용 13~24㎡ 총 357가구(도시형생활주택 288가구, 오피스텔 69실)로 조성된다. 원룸형, 1.5룸형 2베이 타입 등 총 18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테라스 구조의 도시형생활주택과 복층 구조의 오피스텔로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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