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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서울시 평생학습 들여다보기 ④] 서울시 평생학습 디지털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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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기자

승인 : 2017. 02. 28. 07:00

[아투TV] 서울시 평생교육 실천현장의 스토리 발굴·공유 서비스 구축

평생학습은 연령, 성별, 학습, 직업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배움을 말한다. 


서울시에는 모든 서울 시민이 평생학습을 마음껏 누리는 ‘서울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기관이 있다. 바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 평생학습의 허브로서 ∆평생학습 정책 수립 ∆지역평생학습 활성화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 ∆평생학습의 질 제고 등을 목표로 관련 정책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아투TV에서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2016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서울시 평생학습 들여다보기’ 시리즈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사업별 추진 개요 및 성과, 2017년 계획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그 마지막은 ‘서울시 평생학습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이다.


평생학습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 ‘서울시 평생학습 디지털 아카이브’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 평생학습과 관련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공유하고자 ‘평생학습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일반 시민이나 평생교육 관계자에게 평생학습 공유체계로서의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평생교육 실천현장의 스토리 발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을 시행 중이다.


특히 작년에는 서울시민의 평생학습 스토리 수집 및 발굴을 위해 시민들의 자원을 받아 ‘아키비스트 양성사업’을 추진했다. 선발된 아키비스트들은 기초 정보자원 수집 및 수진 로드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자료를 모았으며, 양식과 샘플 개발을 위해 힘썼다.


그 결과, 현재까지 ▲은퇴 공무원 ▲만학도 ▲청년대학생 ▲한국방송통신대학 학습자 등 4개 집단이 각자의 스토리를 발굴해 유형별로 총 50개의 사례 샘플을 개발했다.


또한, 서울 최초의 평생교육기관인 종로 YMCA로부터 평생교육 프로그램 관련 10건의 기록물을 기증받고, 평생교육 관련 원로회의를 개최해 자문을 얻는 등 자료 수집을 위한 다방면에 걸친 노력도 이어졌다.


아키비스트로 참여한 신영숙(대학겸임교수/직업상담인) 씨는 “퇴직 이후 자원봉사와 평생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았는데, ‘평생학습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낼 수 있겠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공직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성공담과 주변의 이야기를 짧게 글로 옮겼으며,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야기는 테마와 스토리에 어울리는 그림이나 사진을 활용해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의 사례가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년대학생으로 참여한 정연준(세종대학교 교육학과) 씨는 “그동안 경험했거나 일상 속에서 학습이 이뤄졌던 사례를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일기를 쓰는 것처럼 기록했다.”며 “‘평생학습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남긴 학습 스토리가 저 자신과 타인, 또한 후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여 의의를 밝혔다.


앞으로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기록물 수집 체계 마련 및 자료 수집에 집중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기록물 수집목록 작성, 수집 대상 선정, 유관기관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공모를 통해 자치구별로 수집해온 다양한 평생학습 자료를 특성화하여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더 많은 시민기록 활동가 양성과 다양한 유형별 학습스토리를 발굴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매체를 통한 평생학습 기록 및 수집물 공유 서비스도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김나영 정책홍보팀 대리는 “평생학습과 관련한 정보가 누구에게나 편하게 공유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은 평생교육 영역의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평생학습 디지털 아카이브’가 그런 역할을 하며 쓰임새 있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 촬영 : 류두환 기자
[atooTV www.atootv.co.kr]  

주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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