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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대책 이후 ‘뭉칫돈’ 몰리는 소형 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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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6. 12. 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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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대책 등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되면서 투자수요가 환금성이 좋은 소형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

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5.47%를 기록했다. 전용면적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전용 △20㎡이하(5.6%) △전용21~40㎡(5.7%) △전용 41~60㎡(5.5%) △전용 60~85㎡(5%) △전용 85㎡이상(4.3%)로 전용 21~40㎡의 소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소형오피스텔의 인기는 남다르다. 지난 10월 계약을 진행한 ‘안산그랑시티자이’는 전용 27~54㎡ 555실로 이루어진 단지로 계약 이틀만에 완전판매를 달성했다. 같은 달 계약을 진행한 ‘방배마에스트로 오피스텔’도 전용 19㎡의 소형 오피스텔 163실로 이루어진 오피스텔로 정당계약 하루만에 모두 완전판매 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높아져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의 소형 오피스텔이 높은 임대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11.3 대책으로 인해 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며 적은 자본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로 투자수요가 몰려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은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주요 오피스텔들이다.

이노건설은 제주시 대정읍 제주국제 영어교육도시 O-5블록에 ‘이노에듀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면적 4180㎡의 근린생활시설 60실과 전용면적 25㎡ 소형 오피스텔 54실로 이루어져 있는 복합시설이다.

대우건설은 시흥시 대야동 일대에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 1개동 전용면적 23~49㎡ 총 250실로 조성된다.

신한종합건설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서 ‘수성 헤센 더테라스’를 분양중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6~54㎡ 총 614실 규모로 이뤄졌으며 전 실 테라스를 적용했다.

일성건설은 제주시 연동일대에 ‘제주 연동 일성트루엘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31~43㎡ 208실로 이루어져 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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