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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대학생들과 도내현안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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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일 기자

승인 : 2016. 10. 31. 15:04

힘내라 청춘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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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토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1일 오전 제주대 인문대학 MICE 세미나실을 찾아 ‘힘내라 청춘’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도내 4개 대학(제주대, 제주국제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60여명이 함께 참석해 청년 일자리 정책, 취업, 문화, 관광 등을 주제로 도내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민우 제주대 총학생회장은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한 제주도의 제도적 지원에 대해 문의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개발공사와 신화역사공원 등을 통해 일정 비율을 제주 지역 출신의 학생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 할당제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도내 청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임금이나 급여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내 학생들이 채용 회사와 비전을 준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취업정보를 강화하고, 교육과정 개설 등 학교 및 기업과 함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 답했다.

이어 원도심 활성화 방안과 연계해 청년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심 구축에 대한 실행 계획을 묻기도 했다.

원 도지사는 “관덕정을 중심으로 원도심 역사를 복원하고, 제주성(城)을 장기적으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국토부와 함께 진행 중”이라며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청년 기업이나 작가들을 지원하고 문화공방 및 사회적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제주가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했다.

이 밖에도 대학 내 정책 및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관광안내센터 증설, 한라산 탐방 예약제와 연계한 관광지 보완, 렌터카 및 대중교통 정책, 주차 공간 확보, 청년 문화 공간 조성, 농가 소득 증대 등에 대한 다양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도는 제주 발전의 원동력인 도내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각종 취업 및 학업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멘토링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소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4일에는 ‘힘내라! 청춘!!’의 일환으로 제주대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한라대, 관광대, 국제대에서도 멘토링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대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 정책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다양한 방면의 소통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 전했다.

장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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