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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올해 정기 성지순례 성공적 종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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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현 기자

승인 : 2016. 09. 16. 15:25

사우디아라비아가 16일(현지시간) 올해 진행된 정기 성지순례(하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우디 성지순례부는 이날 "올해 성지순례는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사우디의 관련 부처가 성지순례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를 수 있도록 마련한 계획이 모두 실행됐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성지순례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온 무슬림 186여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슬람 성지인 사우디 메카와 메디나에서 닷새간 진행됐다. 이 가운데 외국에서 온 성지순례객은 약 13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9만명 줄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해 성지순례 도중 압사 참사가 발생한 만큼 올해엔 특히 순례객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섭씨 40도가 넘는 고온에 일사병 환자가 일부 생기기도 했지만 다행히 중대한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란과 사우디의 외교적 마찰로 시아파 맹주 이란의 성지순례가 무산되는 오점을 남겼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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