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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적 그리나드(Grinard) 합성법’은 전통적인 그리나드 합성법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저비용·고효율·친환경 합성 방법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100여년간 그리나드 탄소-탄소 결합 합성법은 유기합성과 의약품 제조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기술이다. 그러나 폭발성의 시약 사용에 따른 공정 관리와 다량의 금속부산물이 생기는 문제점이 있어 대량생산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시스템은 폭발성 시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화합물 사이의 직접적인 결합이 가능하고 금속부산물도 최소화했다.
이는 학계의 기존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기술이며 의약품·항암제·항당뇨 치료제의 합성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탄소-수소 분해에 기반을 둔 새로운 합성 기술”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제약회사의 의약품 제조를 더 효율화할 수 있고 폭발에 의한 안전문제, 환경부산물 배출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