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설팅은 최근 기후변화로 평균온도가 높아지면서 나무의 해충 피해와 돌발적 고사 등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문 지식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대상은 공동·개인단독주택,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주변 생활공간에 심은 나무이며, 나무에 알 수 없는 병증이 나타나거나 해충이 발생됐을 때 수목진단신청을 할 수 있다.
시는 수목진단 민간 전문가를 현장에 보내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후 처방전을 발급하고, 신청자는 처방전에 따라 병해충 방제를 하면 된다.
아울러 여름철 생활권 수목의 건전한 생육을 돕기 위해 관수, 전정, 영양제 살포 등 관리기술 자문도 하고 있다.
상담과 피해발생 신청은 시 홈페이지, 푸른도시사업소 홈페이지 등 인터넷, 전화로 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수목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도심 나무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병해충에 따른 농약 오남용을 예방해 시민들이 녹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