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8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 ‘ASEM 회의 범시민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개최의 힘을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준비토록 당부하고, 시민 참여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위원들이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범시민위원회는 정동채 전 문화부장관을 위원장으로, 시의회 의장, 시 교육감, 대학총장, 광주경찰청장, 언론계, 문화계, 시민단체, 국제교류계 등 각계 인사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2016 제7차 아시아-유럽(ASEM) 문화장관 회의는 ‘문화와 창조경제’를 주제로 하여 오는 22~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 주최로 아시아 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유럽 53개국 문화장관 등 대표단을 비롯해 취재진 등 600여명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아셈 문화장관 회의 기간에 남도문화의 독창성과 다양성 등 문화 창조역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 참여 유도 △풍류남도 문화의 멋과 맛 체험 △아셈문화주간 운영 △손님맞이 도시환경 조성 △품격있는 의전·편의서비스 제공 등 도시브랜드 마케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하계U대회 성공의 주춧돌이었던 국제우호친선협회 회원들과 대표단을 1대1 매칭할 방침이다.
또 남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문화관에서 푸드디렉터가 빚어낸 남도음식과 문화공연이 곁들여진 환영 만찬을 진행하고, 예향 남도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문화탐방을 마련하는 등 남도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첫 국제행사로, 광주시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널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2015광주하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모든 부분에서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