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치평동 상무지구 일원에 총 295억원(국비 200억원)을 투입 2017년~2020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이후 물순환 체계 개선사업을 도심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투수블럭(보행자도로 등), 식생체류지(광장 등), 옥상녹화(학교, 관공서 등), 나무여과상자(가로수) 등을 설치하고, 주변 시설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주민 휴식공간과 편익시설도 조성한다.
시는 오는 23일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 물순환 목표 수립 △물순환 개선 관련 조례(안) 마련 △목표 달성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건축, 도시계획, 공원 등 관련 부서들과 협업을 통해 민간사업에도 물순환 개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환경부의 물순환 선도도시 공모에서 1위로 선정돼 광주시가 도심 물순환 체계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생태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비 지원으로 광주천 수질을 개선하고, 노후된 공공시설을 정비해 택지개발한 지 20여년이 지난 상무지구의 미관 개선과 기반시설 정비 효과까지 거둘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